테슬라, 애플 주가 하락 : 조정일까? 버블일까?

어제(9월 2일) 테슬라 주가가 -5.83퍼센트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장 중에는 무려 13퍼센트나 떨어졌었어요. 

작년 9월 45달러였던 테슬라는 현제 450달러로 거의 10배가 올랐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최근 주가 분할을 거치면서 더 부스터를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어제 시장에서는 소폭 하락을 했지만 주식 분할 전 가격으로 돌아가서 X5를 한다면 여전히 테슬라는 2225달러입니다. 

 

애플 또한 어제 -2퍼센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역시 테슬라 못지 않게 지난 1년동안 꾸준하게 성장을 한 걸 볼 수 있죠. 차트는 테슬라보다는 훨씬 완만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어제 시장 상황이었습니다. 

 

이 그래프는 S&P500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어제 S&P는 1,54%로 상승하는 장이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아마존, 페이스 북 등 거대 기업들이 다 주가가 올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테슬라, 암드 등의 기업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쉬지않고 달려온 걸 한숨 돌리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흔히 말하는 '버블'이 꺼지는 첫 신호탄일까요? 

한편 어제 테슬라의 주가 하락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903056800009

 

한마디로 "테슬라의 비중이 너무 거대해져 팔았다."는 이유입니다. 저도 현재 제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와 애플이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해가가지만 테슬라는 광기이지 않을까 하는 심산에 9월이 되고 나서 조금씩 처분 중에 있습니다.

 

한국 경제 신문은 이 회사가 '눈물을 머금고' 팔았다고 포현했지만 저는 사실 기쁨으로 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만 들어서도 투자 금액에 5배를 벌어들였으니까요. 결론적으로 베일리 기퍼드의 테슬라 지분 처분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테슬라 주가가 흔들리면 다시 주식을 사들일 기회로 삼을 것" 이라고 말합니다. 어쨌든 현재는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판단하에죠.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이 영국 투자 회사가 테슬라 지분을 처분했다는 것에 사람들이 동요하며 매도를 해서 장 중 -14%나 쉽사리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는 거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열심히 달려온 테슬라, 한 템포 쉬는 조정 기간일까요? 버블일까요? 

 

좋은 의견 함께 나눠주시면 겸손하게 듣겠습니다. 젤라보보는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두가 현명한 투자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