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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거품에 대해 공부하기 : 금융투기의 역사 책 추천미국주식 생활 2020. 8. 23. 21:33
안녕하세요 젤라보보입니다 :)
지난 금요일 (20일)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또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실물 경제는 주저 앉고 있는데 주식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혹 자는 주식이 사람들의 '꿈을 먹고 커진다'라고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상황보다 미래의 가치에 대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으니까요.
저의 포트폴리오 또한 기분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달 9일에 쓴 수익률 후기입니다.
현재 23일 제 수익률은 50%가 넘어갔습니다.
한 달도 채 안돼서 무려 53.73%까지 올랐습니다.
저는 이 쯤에서 냉철하게 시장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위 글에서 말했다시피 현 시장에 버블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그 버블이 언제 터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조금 더 신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 재미있는 책이 개정되어 출판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금융 투기의 역사'라는 책입니다.
20년도 더 넘은 책인데 개정되어 2일 뒤에 출판한다는 글을 보고 예약해놓은 상태입니다!
세계의 거품 역사들에 대해 써있는 책인데, 저는 역사에 관련 된 경제 책은 뭐든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분명 현 시점에서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
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턴이 보이고 돈 벌 기회가 보인다. 《금융투기의 역사》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투기에서 20세기 인터넷 버블까지 일확천금을 뒤쫓던 투기 이야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기록한 책이다.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금융투기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투기와 투자에 대한 분별, 나아가 금융의 전후 사정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시장의 역사는 늘 반복한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 다가올 주식시대를 맞이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포인트만 담았다.
지난날 부동산 투기와 주식시장의 버블 등으로 호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2020년 새로운 주식의 열풍 속에서 그 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일깨워주고, 현명한 투자자의 길로 가도록 안내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독자에게 세계의 투기 심리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올바른 투자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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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와 도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나쁜 투자가 투기이듯이, 나쁜 투기는 도박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금융인 버너드 바루크는 JP 모건사의 창립자인 피어폰트 모건의 면전에서 '위험하지 않은 투자는 없고, 도박 같지 않은 투자도 없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회사를 떠나야 했다. 투기와 도박의 심리적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두 가지 모두 돈을 거머쥐려는 욕망이나 돈에 취한 듯한 행동, 또는 감정을 억누르는 중독성 습관이기도 하다. 투기는 탐욕과 공포를 수반한다. 금융시장의 '신'이라고 불리는 조지 소로스조차 자신의 놀라운 수익률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뿌리깊은 열등의식 때문이라고 털어놓을 정도다. 도박중독증 환자였던 표도로 도스토예프스키도 '룰렛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주 멍청하고 단순해야 하며, 어떤 순간에도 흥분하지 않고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_저자서문 접기 -
P. 36 * 서유럽의 증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요셉 펜소 드 라 베가의 『혼돈』이다. 이 책은 16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처음 출판된 것으로, 상인과 주주가 주고받는 말을 대화록 형태로 기록하고 있다. 베가는 이 책에서 증권시장을 정신병원으로 묘사하며 투기꾼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식시장은 이상한 미신으로 가득차 있고 참여자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이를테면 강박관념과 같은 이끌림에 그들의 행동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기라는 게임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그는 선언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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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86 * 주식시장 역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잘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 그리고 어는 봄날 하루아침에 발생한 주가 급등락의 비밀을 아는 것보다 보람찬 일이 있을까? 익스체인지 앨리에서 고수익을 올린 사람의 투자요령보다 부를 획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전혀 없다. 자신의 희망과 두려움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게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다. 다른 사람들이 흥분해서 날뛸 때 소심하게 머뭇거리고, 다른 사람들이 팔아치울 때 남몰래 사는 기쁨을 즐기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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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19~320 * 심리학자 페스팅어는 고통이 보상보다 크지 않을 경우 군중들은 인식의 부조화가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어낸다고 했다. 이를 증권판 용어로 풀이하면, 손실의 두려움이 수익에 대한 탐욕보다 커지는 순간까지 투자자들은 인식의 부조화가 주는 스트레스를 견뎌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운명의 순간이 1929년 9월 3일 찾아왔다. 이날 마침내 다우존스지수가 이해 최고점을 기록했고, 바로 하루 뒤인 9월 4일 추락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투자자문업자 로저 배브슨이 이날 열린 연례 미국 경제인회의에서 증시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한 것이다.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고 ......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며, 결과는 가혹한 경제공황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의 경고는 새시대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너무나 진부한 말들이 쏟아져나왔고, 한 신문은 배브슨을 '손실의 전령'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심지어 '파국이 올 것이라는 신경과민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주장하는 신문도 있었다. 또 증권 브로커들은 배브슨이 지난 2년 전에도 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김을 뺐다.
제가 한 번 읽어보고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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