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8개월만에 총 수익률 40.39% 달성 후기미국주식 투자 보고서 2020. 8. 9. 00:09
안녕하세요. 젤라보보의 주식생활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오는 주말이네요.
장마가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이례적인 긴 장마에, 지구가 참 아파하는 2020년 같습니다.
다들 장마에 별 탈 없이 지내시기를 바랄게요 :)
2020년 1월 저는 미국 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https://gelabobo.tistory.com/11
시작하게 된 이유는 위 포스팅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시작한지 1달이 후 수익률을 공개했죠.
당시 나스닥의 사진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IT계열을 주로 급 성장하고 있었어요.
코로나 발병으로 인해 엄청난 하락이 있기 전 사진이죠.
그 당시 제 수익도 1달만에 7.36%을 내고 있었습니다.
https://gelabobo.tistory.com/12
그 직후 바로 코로나로 인해 주가는 바닥을 쳤습니다.
저도 눈 깜짝할 사이에 빨간 불이 었던 제 주식들이 파란불로 바뀌었었어요.
사실 주식을 시작하지 얼마 돼지 않은 시점에서,
커다란 금융 위기를 만나고 나니 주식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직장에 한 달 이상 출근을 하지 못하면서
밤새 주식 시장의 동향을 지켜기도 했죠.
워렌버핏은 "썰물이 빠지고 나서야 누가 발가벗었는 지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이 차있을 때는 누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 위기가 닥치자 깨닫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근본주'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죠.
사실 지금도 미국 시장은 코로나의 영향에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장은 역사 속 수많은 위기들도 극복하고 우상향을 해왔기에 주가가 급하락 했을 때 저는 더 허리를 졸라매고 매수를 했습니다.
"여기가 저점이겠지."하면 떨어지고 또 떨어지는 주식 시장에서의 끔찍한 나날들을 보며 분할 매수와 현금 보유의 중요성을 배우게 됬습니다.
그 시간들을 지나 오늘 미국 주식 8개월 차 수익률 보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포트폴리오에도 작고 큰 변화들이 있었어요, :)
일단 먼저 수익률입니다.
미국 주식 수익률 40.86%입니다.
미국 주식 앱 '로빈후드'처럼 주식을 시작한 기점부터의 차트가 보이면 참 좋겠는데 한국 증권 앱은 그런 시스템이 없어 직접 시각화를 해봤습니다.
월 별로 수익률을 퍼센테이지(%)로 나타낸 것입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7.36 -3.96 -20.39 -6.97 6.99 18.95 36.48 40.86 약 3개월간 손실을 보다가 빠르게 성장한 게 보이시나요.
차트로 보니 급격하게 회복세를 이루다 7, 8월은 약간 주춤한게 보입니다.
다음은 제 포트폴리오입니다.
애플 : 애플의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 실적률을 보여줘 주가가 최근에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8월 말에 있을 주식 분할 소식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저도 처음 겪는 주식 분할이여서 8월 이후 후기를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카니발 : 최근에 산 주식입니다. 크루즈 산업이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회복은 커녕 영업 조차 재개하고 있지 못하지만 멀리 내다보는 심정으로 샀습니다. 최근에 배를 두 척 팔 정도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데 회복 하면 큰 수익률을 보여 줄 것 같아 매수했습니다. 더 공부해서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치&드와이트 : 우리나라에 LG생활건강과 같은 회사입니다. 코로나 발병 전에 매수했다 다른 근본주들을 더 사려고 팔고 아쉬움에 다시 매수했습니다. 경기 상태와 상관 없이 생필품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이어서 늦게 매수한 감이 없지 않아 있음애도 11.25%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 현재까지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그러나 배당금이 세고 무엇보다 제가 존경하는 '워렌버핏'이 너무나 사랑하는 기업이기에 믿고 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제가 근본주라고 생각하고 주가에 상관없이 꾸준히 매수하려고 하는 종목입니다. 최근에 '틱톡'을 인수하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엔비디아 : 451달러의 평균 단가를 보시면 알겠지만 따끈따끈하게 매수한 종목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급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죠. 아직 눈에 띄는 수익은 없지만 계속 지켜 볼 예정입니다.
레드우드 트러스트 : 유일하게 담고 있는 모기지 기업입니다. MFA와 함께 매수 했었으나 기업 이익을 봤을 때 MFA는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매수했습니다. 미국 모기지 시장의 회복이 너무 더뎌 어서 빨리 더 나아지기를 기다립니다. :(
테슬라 : 누가 쫓아올까 엄청 폭등하다 잠깐 한 숨 돌리고 있는 듯 한 테슬라입니다. 더 매수를 하고 싶었으나 900달러에서 '너무 비싸.' 1000달러에서 '너무 비싸.' 1200달러에서 '너무 비싸' ... 이렇게 1500달러까지 올라왔습니다. 과연 테슬라의 주가는 어디까지 성장할까요?
UDOW : 다음은 다우 ETF입니다. 코로나 위기 때 거의 -50%까지 봤던 애증의 종목인 것 같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회복하고 있는 다우 시장입니다.
어제 넷플리스 액션 영화 '익스트렉션'을 봤습니다.
거기서 한 아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이 물에 빠져서 죽는 게 아니고, 물에서 나오지 못해서 죽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항상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어떠한 하락세에 빠졌더라도 좋은 기업들을 선택하셨다면 반드시 그 하락세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투기가 하닌 똑똑한 투자로 오늘도 성공 하시기를 바랍니다. :)
'미국주식 투자 보고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사 주식 수익률 169% 근황 / 노랑풍선 재무제표 (0) 2020.10.25 9월 미국 주식 투자 보고 / 수익률 30.23% / 3년 뒤 내다보기 (0) 2020.10.04 테슬라 팔고 금 사기 / 하락장 줍줍 태세 / 포트폴리오 조정 (4) 2020.09.13 8월 미국 주식 투자 보고 / 수익률 70.52% / 목표 달성 (0) 2020.09.01 테슬라, 애플 주식 분할 후기 및 수익률 공개 (0)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