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미국 주식 시작했다면,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법부터!미국주식 생활 2020. 8. 26. 23:10
안녕하세요. 젤라보보입니다.
현재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데 제가 살고있는 경기 지역도 이제 슬슬 비바람이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태풍에, 온 나라가 난리인데 아무쪼록 별탈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요즘 틈틈히 Anthoney bolton의 'Investing against the tide'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 주식을 '도서관에 있는 책'들로 배웠는데, 처음 주식에 대해 관심이 생겼을 때 무작정 시립 도서관에 가서 가장 손 때가 많이 타고 낡은 책들을 골랐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워렌버핏의 책이었고 그 날 밤 단숨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지만 제 머리를 탕 때린 강력한 메시지의 책이었어요.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등 위대한 투자자들의 책을 한 권 두 권 읽다가 이번에는 Anthony bolton의 책을 집었습니다.
그 중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법'이라는 챕터가 있는데 그 챕터의 내용과 함께 제 포트폴리오에 관해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1. 나에게 하는 세가지 질문
그가 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세가지 질문이라고 합니다.
저도 한번 그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할게요.
* 내 포트폴리오는 최대한 내가 확신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인가?
저의 대답은 "80% 확신할 수 있다." 입니다. 물론 더 다듬어야 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 부담해야 할 위험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가?
이 부분은 너무 잘 알고 있고 현재도 블로그에 포스팅 하며 공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부담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선 아래 링크를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elabobo.tistory.com/43
* 내 실수에서 배울 것은 없는가? (언제나 배울 것이 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것 중 후회되는 것은 TVIX의 빠른 매도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도 40.15%의 이익을 봤지만 몇 일만 기다렸으면 500%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죠. 물론 TVIX는 현재 상폐가 됬습니다. 그래도 하락장의 포지션에 대해 배웠고 또 'Short' 공매도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에 처음 발을 디디자마자 코로나 사태가 터져 하락장에 대해 특히나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수, 매도에 있어 조급하게 행동하지 않는 것이 제가 꼭 배워야 할 점 같습니다.
2. 내가 가진 주식 나열하기
자, 이제 종이 한장을 놓고 아래와 같이 다섯개의 항목을 적으라고 합니다.
강력 매수 / 매수 / 보유 / 비유 축소 / ?
그리고 보유한 주식들을 이 다섯 가지 중 해당되는 부분에 나열합니다.
이렇게 하면 본인의 확신의 정도를 눈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치를 위해야 할 필요가 있는 주식이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그 조치라 함은 득실을 세세히 검토애 보거나, 애널리스트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얻거나 등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여러분의 확신 정도를 계량화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저의 포트폴리오를 나눠봤습니다. 아직 '강력매수'할 만한 투자처는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미 거대해져버린 기업들의 주식이 많아서 일겁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코카콜라입니다. 사실 코로나 전에 매수해서 평단이 높긴 하지만 아직도 수익이 나지 않고 있는 기업입니다.
다들 코카콜라는 '배당금'때문에 들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 했으면 배당금보다 더 큰 이익을 얻었을 겁니다;
3. WATCH LIST
그는 또한 투자 후보군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들의 명단인 'watch list'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행동할 만큼 충분한 확신이 서지 않은 기업들입니다. 그는 이 파일에 정보들을 모아두고 분기별로 한 번씩 재검토 한 뒤 계속 명단에 올려둘 것인지 아닌지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 명단에서도 그는 좀 더 심도 깊게 지켜보고 싶은 기업, 1분기 더 주식 대상 명단에 올려둘 기업, 긜고 명단에서 제외할 기업들로 나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에게 완전 블라인드 사이드입니다. 현재까지는 제가 선택한 주식들을 지켜보기에만 바쁘고 투자할 만한 기업 분석, 공부에 대해선 손을 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간 저만의 'watch list'를 가지고 있기를!!
끝으로,
앤서니 볼튼은 포트폴리오 운용자는 '공격적 투자'와 '방어적 투자'사이에서 균형을 잘 지켜야한다고 말합니다.
공격적이란 새로운 잠재 투자처를 모색하는 것이고, 방어적이란 현재 지분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공격적이기 보다는 방어적인게 더 큰 것 같습니다.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어떤 기업을 택해야 하나 어려워서 알파벳 순으로 나열 된 기업에 마음에 드는 이름을 선택해 이것 저것 보는 걸 좋아했는데 이마저도 요즘은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게 열중하고 싶어요!
여러분도 앤서니 볼튼의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법' 참고하셔서 자기 포트폴리오를 한번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
'미국주식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미국 노동절, 주식 시장은 열리지 않습니다. (0) 2020.09.07 당신이 10년 전에 금을 샀다면 지금 얼마를 벌었을까? (0) 2020.08.29 미국주식 거품에 대해 공부하기 : 금융투기의 역사 책 추천 (0) 2020.08.23 엔비디아 실적, 매출은 올랐지만 주가는 내려가다? (0) 2020.08.20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0)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