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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좋은 구축이냐, 깨끗한 신축이냐젤라의 일상/30대 유모차를 밀고 2025. 10. 10. 16:30
한참 청약 붐이 있었던 2022년? 그 즈음 -
나도 남들따라 3기 신도시를 알아보며 몇 군데 사전 청약을 했었다.
경쟁률이 너무 세서 떨어진 곳도 있고, 고민했으나 여러 이유로 포기한 곳도 있었다.
그때는 그렇게 진지하지 않았었는데 최근 나도 '내집마련'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 이후로 여러 선택지에서 고민했다.
<입지 좋은 구축이냐, 깨끗한 신축이냐>
사실 살면서 한번도 '입지 좋은 곳'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던 터라, 그냥 차로 이동하는 게 당연하고 편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도 바로 앞에 편의점 말고는 갈 곳도 먹을 곳도 없다.
그래서 오히려 소비를 덜 하는 느낌(?) 아니면 먼 곳 까지 유모차 끌고 다니느라 건강해지고 있는 느낌(?)
근데 시동생이 결혼하며 바로 역 앞 아파트를 매매했는데 '아! 이게 입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아파트 후문을 나가자마자 역이 있고 역 안에 영화관, 다이소, 대형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다. 역 뒤로는 식당가가 즐비하다.
모든 것들을 도보 5분 거리에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차가 없어도 되겠구나 라는 걸 느꼈다.
나도 이곳 저곳 알아보는 동안 친구가 신도시 신축아파트로 이사갔다.
친구는 비오는 날 비 안 맞고 차 타는게 소원이었다고 했다.
집들이를 갔는데 세상에 84타입이라 거실도 넓~찍하고 화장실 두개에 아기방까지 너무 예뻤다.
이제 막 백일 지난 우리 둘째가 배밀이를 시작하면 아주 운동장처럼 다닐 만한 거실이었다.
우리집은 화장실 1개여서 첫째가 배변훈련을 할 때 아기 변기, 계단 맨날 설치해줬다 뺐다 하는 게 영 불편했었다.
아이들용 화장실이 있었으면 했는데 화장실 2개가 너무 부러웠다.
대출받고 모은 돈을 합쳐 매매가 가능 한 곳이었기에 다음날 바로 남편과 임장도 가봤다.
남편은 한바퀴 돌아보더니 구축이어도 광명에 가자며 만류했다.
우리가 봤던 광명 구축은 오래되었지만 도보권에 학원가, 병원, 스타벅스 등등 없는게 없었다.
신도시 신축은 역이나 IC는 가까웠으나 이제 막 상가가 들어서고 지어지는 추세였다.
그 날 밤에 남편과 이런 저런 상의를 하다가 대출했던 부동산 책을 읽고 있는데 딱 한 문장이 나를 정리하게 만들었다.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 신축도 구축이 되고 구축은 재개발 얘기가 나오지만, 한번 정해진 입지는 평생 못 바꾼다.'
그래! 그냥 구축으로 가자- 하고 마음을 접었던 그 때, 우연히 한 유투브 영상을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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