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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 '성공할 주식 종목'들을 알고 있다.미국주식 생활 2020. 8. 3. 16:31
워렌 버핏은 '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현재 $ 74.1 billion, 한화 약 88조원라고 합니다.
치킨 사먹게 오만원만 주세요~~
무려 11살때 주식을 시작했던 그가 후회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5살이나 7살때부터 주식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 합니다.
주식에 있어서 '시간'은 엄청난 부를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워렌버핏은 몇 십년동안 그 주식을 보유하는 '장기 투자자'로 엄청난 부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비단 워렌버펫 뿐만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 그때 그 주식 사놓을 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당신의 과거를 조금만 돌아보면 그동안 수많은 타이밍을 놓친 것을 발견하게 되죠.
자, 이제 현재 내노라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 제가 놓친 수많은 기회들에 대해 얘기해 볼까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과연 어느정도의 수익을 벌었을 지에 대한 가슴 쓰린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플 APPL
제가 고등학생일 때 친구가 아이팟을 샀다고 저에게 자랑하며 가져 왔습니다. 제가 본 첫 애플 제품이었어요. 기존 폴더폰과는 다른 블랙 매끈함과, 터치식 화면이 너무 예뻐 거의 매일 만지다시피했죠. 당시에는 mp3로 아이팟을 사기에는 너무 비싸 꾹 참고있다가 대학생이 되자마나 아이폰4를 구입했습니다. 그게 제가 가진 첫 아이폰으로 그 후 계속 아이폰 유저가 되었어요.
iPhone4는 2010년 6월에 출시됬습니다. 만약 그 쯤 주식을 샀다면 현재 과연 얼마나 수익을 볼 수 있을까요?
2010년 6월 25일 기준 애플 주가는 38.10달러입니다.
현재 2020년 7월 31일 기준 애플 주가는 425.04달러 입니다.
38달러짜리 1주를 사서 10년 동안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 수익률은 대략 1018%, 거의 12배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일년 4차례씩 나오는 배당금을 제외한 금액으로도 말이죠!
백만원치를 샀다면 1200만원
천만원치를 샀다면 1억 2천만원의 수익이죠.
자 만약 그 때 제가 애플 주식을 사는 것 대신 10년 만기 정기 예금을 들었었다면 2010년 7월 9일 기준 금리가 2.25%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애플 주식으로 얻는 수익이 은행 금리보다 50배가 더 높은 걸 보신다면 워렌버핏이 '은행에 돈을 맡기는게 가장 위험한 재테크 방식'이라고 한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잠깐 눈물 좀 닦구요....
2. 페이스북 FB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죠. 바로 SNS입니다.
아직도 아이폰 4를 사서 가장 먼저 '카카오톡'을 깔았던 게 생각납니다.
그 때는 스마트폰 쓰는 친구가 적어 친구 목록이 거의 텅텅 비었었는데 현재는 카카오톡을 안 쓰는 사람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죠.
스마트폰보다 PC가 더 편했던 그 시절 우리는 싸이월드, 네이트온 등이 유행했습니다.
집에 오면 가장 먼저 켜야하는게 네이트온이었어요.
그러다 네이트온으로 군대에 있는 친구한테 이제 '페이스북'이란게 유행하니 페이스북에 가입하라고 권유했던 게 기억에 나요.
그 때가 2011년도였습니다. 현재 저는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지만 페이스북은 제 대학생활의 모든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이 인수를 했죠.
페이스북은 제가 처음 사용하고 난 1년 후 2012년 5월에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주가 38.23으로 시작한 페이스북의 현재 가치는 253.67달러입니다.
상장된 후 주식을 사고 보유하고 있다면 역시나 배당금을 제외하고도 현재 약 568%의 엄청난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3. 디즈니 DIS
앞서 적은 IT기업을 제외하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간과하고 있지만 뿌리 깊게(?) 들어와 있는 디즈니 회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디즈니라는 기업을 알게 된 건 당연 일요일 아침, 우리들을 잠에서 깨게 만든 '디즈니 만화동산'이죠. 이 만화를 보다가 주일학교 갈 시간이 되면 눈물을 머금고 티비를 끄고 교회에 향했던 기억납니다.
깡 시골에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어린이도 알았던 '디즈니'는 지금도 다 큰 어른들에게 저 신데렐라 성만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환상에 젖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죠?
자 만약 '워렌버핏'의 말대로 5살, 7살 때 주식을 시작했더라면, 설날에 받은 세뱃돈으로 디즈니 주식을 하나 샀더라면 현재 가치는 얼마나 성장되있는지 한번 '꿈과 환상'에 젖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7년 디즈니 주가는 26.96달러, 20년 정도 흐른 지금 현재는 116.96달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락한 주가가 아직 회복 중인데도 불구하고 333%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요.
월가의 영웅이라 불리는 '피터 린치'는 전문 펀드 매니저들보다 당신이 더 굉장한 종목들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장하고 있는 기업, 혹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기업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앞서 적은 내용처럼 몇 백퍼센트의 수익률이 꿈과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일어났던 기회였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돌릴 수 있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많은 기회들이 찾아올 것입니다.
오늘 산 주식이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엄청난 부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여전히 세상은 돌아가고 사람들은 기업들의 상품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문제는 당신이 주식을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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