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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아기와 비행기 / 국내선 유아탑승 팁 / 디럭스유모차 화물젤라의 일상/30대 유모차를 밀고 2022. 6. 3. 18:00
안녕하세요 :) 젤라보보입니다. 이번에 5개월 된 열매와 함께 부산여행을 다녀왔어요~~! 몇가지 팁을 적으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남깁니다.
1. 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이용
일단 저희는 공항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2박 3일 발렛까지 해주는 비용으로 5만원을 냈구요, 공항에 차를 맡기면 와서 가져가시고 도착시간에 맞춰 가져다 주십니다. 공항 주차비용 보다 저렴해서 이용했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짐도 다 내려주시고 쓰레기까지 처리해주셔서 좋았어요.
2. 국내선 유아 탑승권은 무료지만 티켓은 끊어야 해요!
이걸 안해서 조금 애먹었는데요, 제가 비행기표 예약할 때 뭘 잘못한건지 유아 티켓을 입력하는 란은 없어서 안했더니 아가들도 비행기 티켓을 끊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지상직원이 도와주셨는데 확인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전화하시면 됩니다. 등본 또는 가족관계 증명서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아기가 있어 노약자로 분류되기때문에 동반 3인까지 우선탑승 가능한건 다들 아시죠~~?
3. 디럭스 유모차는 게이트 체크인이 되요!
아가가 아직 어려서 디럭스 유모차를 가져갔는데, 크기가 크기 때문에 기내반입은 되지 않아요. 대신 비행기 타는 곳까지 가져가서 탑승 전에 게이트에서 수화물로 부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입니다. 파손에 관련된 서류에 서명을 하는데 파손되는 일은 없고, 살살 다뤄주시는 것 같으니 걱정 안하셔도됩니다. 제주항공은 큰 비닐백을 요청했더니 2천원? 3천원 받더라구요. 비닐백에 싸서 부쳐주시고 나올때 수화물 제일 먼저 나와요.
4. 그 외 알면 좋은 것들
아가 짐이 많기때문에 최대한 모든 짐들은 화물로 부치는 걸 추천드려요. 처음에 기내용 캐리어 2개 백팩, 기저귀가방, 유모차, 바구니 카시트 다 들고 갔다가 고생고생을... 그리고 아기 수유 및 기저귀 체크도 있으니 항상 넉넉 잡아 공항에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열매는 다행히 비행기 이착륙에 놀라거나 불편해하지 않았어요. 부산 갈때는 코~자줘서 엄청 편했는데 서울 올때는 잠투정을하느라 조금 징징대서 계속 수유로 달랬답니다. 뭐가 불편할때는 관심을 뭘 먹이는 걸로 두는 게 최고!
5. 불편한 점
공항에서 노약자 우선탑승을 해주셔도 버스로 비행기까지 이동하는 경우 우선탑승에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너무 불편했어요. 특히나 버스 내에 노약자석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선뜻 양보해주실 생각이 없더라고요....;;; 아기들고 한참 서있으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일어나주시는게 정말 후 열받. 맨날 저출산 저출산 하지말고 약자는 보듬어주는 우리 사회가 됩시다? 게다가 김포공항은 버스타러 내려가는 길에 엘레베이터는 이용을 못하게 해놔서 그 짐들을 들고, 애기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야 했던 것 또한 불편했습니다. 남편은 나중에는 기차를 이용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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