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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자산 합치기/결혼 전, 후 나의 자산/신혼부부 재테크미국주식 투자 보고서 2021. 7. 6. 22:56
안녕하세요 :) 유부녀가 되서 돌아온 젤라보보입니다. 신혼여행이다 아기 소식이다 정신 없이 살다 이제 점차 안정화 된 생활에 다시 자산 관리 점검을 시작했어요.
참고로 저는 월간 가계부를 씁니다.
월간 가계부를 쓰는 장점은 어디에 내 돈이 얼만큼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고, 총 자산 상태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일간 가계부 또한 정확한 소비형태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앱을 사용해서 쓰지만 매일 가계부 쓰는게 어렵다면 월간 가계부를 쓰는 것만으로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저의 월간가계부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되어있어 남편과 함께 공유하여 보고 있습니다.
결혼 전, 결혼 후 자산 변화
제가 월간 가계부를 쓰게 된건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한 2020년 1월 부터입니다. 그 때 5백만원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했었죠. 현재는 6배정도 늘은 상태입니다.
파란색은 저희 부부의 총 자산현황입니다. 결혼을 한 5월부터 가지고 있던 자산의 2배가 된 걸 보면 저희 둘이 자산을 함께 합친 걸 볼 수 있죠. 결혼하는 데 있어서도 사실 큰 돈이 들지 않았어요. 우리가 소비한 가장 컷던 것은 저의 일생의 소원이었던 다이아몬드 반지와 한번 뿐이니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곳에서 자자 했던 신혼여행뿐이에요. 또 계약 시기 문제로 결혼 후 바로 신혼집으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 또는 자산에 큰 타격이 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내년 이사 준비+올해 출산 준비로 목돈이 들 예정이어서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
저희는 결혼 준비를 시작하고부터 서로의 자산을 합쳐 제가 관리하고 남편이 확인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부마다 다 다른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저희가 자산을 합친 이유는 더 빠르고 튼튼하게 목표를 향해 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결혼 전부터 소비, 지출에 대한 의견을 많이 대화하고 다행히 서로 소비 습관이 비슷하고 경제 관점이 비슷해서 쉽게 자산을 합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돈' 얘기가 나올때마다 서로 예민해지는 건 사실이어서 아직 더 많은 과정이 필요할 것 같긴 하네요.😅 남편은 지나친 현실주의고 저는 낙관주의여서 부딪히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하지만 우리 둘의 목적은 '지금부터 잘 모아서 튼튼한 재정을 세우자'이니 지금은 힘들더라도 잘 한번 해봅시다!!!
특히나 주식투자를 주로 하는 저희 부부는 자산이 합쳐져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천만원의 10%는 백만원이지만 일억의 10%는 천만원이니까요.
빨간 줄은 남편 주식을 제외한 저의 주식 자산 상태입니다. 남편은 미국에서 주식을 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있을 때 상태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후 모이는 돈의 일부를 저의 주식과 합쳐 투자하기로 했답니다. 현재 저의 미국주식 수익률은 7월 기준 총 34.41%입니다. 미국 주식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투자 보고를 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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