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투자 보고서 / 수익률 45.6% /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안녕하세요 :) 정부의 집합 금지 명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은데도 블로그 활동을 게으르게 하고 있는 젤라보보입니다. 하루종일 미드만 보고 있답니다... 하하😅 대학생일때도 종강하면 하루종일 미드만 봤는데 그 라이프를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할 수 있을 줄이야....

이런 저의 모습을 'Couch potato'라고 합니다. 소파에 앉아서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정크푸드를 먹으며 포테이토처럼 토실토실해 지는 사람들을 일컫죠. 하지만 요즘 이 시기에는 이런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아주 잘 지키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칭찬을 받아 마땅하지 않나요?? 😅

키키키 

 

 

1. 가격보다 가치 

연말을 맞이하여 다시금 블로그 활동의 마음을 다 잡고 12월 투자보고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최근 아주 가치있는 기사를 봤습니다. 바로 제가 존경하고 또 자주 찾아보는 '워렌버핏'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이 기사는 워렌버핏이 남겼던 아래 명언을 가지고 쓴 기사입니다. 

 

사람들은 가치보다 가격에 더 주목한다. 

하지만,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 - 워렌 버핏 - 

 

 

코로나19로 인해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더 중요한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사였습니다. 사실보다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기사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뜻 깊은 기사를 읽은 것 같아 함께 나눕니다. 

 

https://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768

[따말]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말 하는 ‘가치’이란  - 시선뉴스

워렌버핏은 그의 일평생 가격보다 그 회사의 '가치'를 따지며 주식을 한 사람입니다. 당장의 소비보다 후의 가치를 따진 그는 현재 88조의 자산가가 되었죠. 제가 주식을 시작한 이후로 크게 변한 건 바로 '소비습관'입니다. 내가 지금 사려고 하는 걸 사지 않고 투자했을 때 얼마만큼 벌 수 있을까? 20만원치 쇼핑보다는 애플 주식 1개를 더 선호하게 된 거죠.

 

쇼핑한 물건은 금세 유행이 지나가지만 그 때 샀던 1개의 애플 주식은 현재 85%의 수익을 내고 있으니까요. 

 

 

2. 한 해 동안의 수익률 

제 1년동안의 수익률입니다. 아주 다이나믹한 그레프죠. 1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가 터지고 -30퍼센트 까지 찍었다가 쭉 회복했습니다. 신기 한건 코로나로 인해 떨어진 주식 수익률이, 코로나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회복을 했다는 겁니다. 주식시장은 참 아이러니 한 것 같아요.... 주식은 상당히 이성적이라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감성적이기도 합니다. 현재 처한 실제 상황보다 사람의 공포와 기대심이 더 많이 반영되니까요. 

 

8월 고점을 찍고 미국 대선과 여러 이유로 인해 한 동안 횡보하던 주식이 12월, 다시 회복 기세에 있습니다. 한국 주식 코스피도 3000을 앞두고 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항공, 여행, 관광 주가 다시 회복이 될 지 기대가 됩니다.

 

 

 

3. 질주하는 테슬라 

11월 12월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그레프입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스노우, 테슬라가 급등한걸 보면 IT업계에서는 좋은 장이었네요. 특히나 테슬라는 98%의 수익률에서 현재 219.54%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테슬람'이니 '테멘'이니 테슬라 주식의 신봉자(?)들도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죠...ㅎㅎㅎ 저는 사실 테슬람은 아니어서 여전히 계속 지분을 줄여나가고 있지만 작년부터 급등하는 테슬라는 수많은 거품 의혹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순항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는 '전기자동차'를 앞세워 회사 주식으로 돈벌고 있다고도 하죠 :) 어쨌든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는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부자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내년에도 수많은 테슬람들의 기대에 과연 부응하는 회사가 될까요?